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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태크 초보에게 - 숫자에 대한 감, 블랙록 자산운용 규모일반 정보 2024. 1. 23. 01:24
# 블랙록 자산
최근 뉴스에 블랙록이 비트코인 선물을 투자적격 대상에 포함했다고 한다.
비트코인이 아니라 비트코인 선물.
그건 그렇다 치고,
블랙록은 세계 최대 규모 자산운용사다.
도대체 세계 최대 규모 자산 운용은 어느 정도인지 한 번 봐야지?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최근 비트코인 선물을 투자적격 대상에 포함했다. 두 개의 펀드 기초자산에 비트코인 선물을 편입시킬 계획이다. 8조7000억달러(약 9572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블랙록이 비트코인에 손을 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에 숫자에 대한 감 글을 봤던 사람이라면 그래도 감이 좀 오지 않을까?
감이 안 온다면 복습한 번 해볼까나.
전세계 주식 시총 100조 달러,
전세계 GDP 82조 달러,
작년 한해 전세계가 정책적으로 푼 돈은 19.5조 달러
FED 자산규모 7조 달러,
애플 시가총액 2.1조 달러,
그러면 8.7조 달러가 어느 정도인지 느낌이 올 것이다.
여기에 또 추가를 좀 해볼까나.
2019년 기준 GDP를 쭈욱 나열했어.
애플 시가총액이 우리나라 GDP보다 높구만.
다시 자산운용사 운용 규모를 보자면,
1위가 블랙록 8.7조 달러.
2위가 뱅가드 7조 달러.
두 곳 운용규모를 합하면 중국 GDP를 넘는다.
두 자산운용사 CEO들이 한 얘기를 들어보면 이렇다.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전 세계 고객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세계 경제의 견실한 회복에 힘입어 올해도 이러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되는 버블 위험에 대해선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팀 버클리 뱅가드 CEO도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블랙록 기사들이 솔솔 나온다.
이번 바이든 경제팀에 블랙록 출신들이 좀 포진되어 있어서 그런가 보다.
그동안 정부 요직에 골드만삭스 출신들이 핵심 요직들 가져갔던 터라,
블랙록 출신들의 선전은 또 흥미로운 부분인다.
20일 출범한 조 바이든 미 행정부 경제팀에는 블랙록 출신들이 핵심 요직에 자리 잡았다. 역대 최연소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된 브라이언 디스(43)는 블랙록의 지속가능투자 최고책임자 출신이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오른팔인 재무부 부장관에 지명된 월리 아데예모는 핑크 회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경제자문인 마이크 파일도 이 회사 출신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월가와 백악관 간 회전문 인사의 중심이었던 골드만삭스의 시대가 가고 블랙록이 왔다”고 평했다.
뭐 우리 대부분과 상관없는 일이고,
우린 그냥 숫자 감각을 익히면 된다.
꾸준히 OOO 조 달러에 대한 감이 익어가는 것 같으면,
OOOO 억 달러도 좀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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