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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투자자 그리고 세대 차이일반 정보 2024. 1. 21. 05:24
# 세월이여
물론 늙음을 향해 전력질주하는 내 모습은 출근하기 전,
거울 앞에서 나의 몸으로 확인되고,
토요일이고 싶은 일요일에 월요병을 넘어 월요 발작에 이르는 나의 마음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투자 세계에서도 시간의 흐름을 느낀다.
투자의 대가!
그러면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피터 린치의 눈동자에 건배를 하며 가즈아를 외쳤더랬지.
지금은?
노노.
젊은 투자자들에게 그런 사람들은 뒷전이다.
신진 세력은,
우리의 일론 머스크 형! -덕분에 코인-
캐시 우드 -돈 나무 눈아!-
차마스 팔리하피티야 -사회적 투자 SPAC 킹-
워런 버핏, 피터 린치, 빌 밀러 등 개인 투자자에 영향력을 행사하던 스타 투자자의 위치에 대규모 소설미디어네트워크(SNS) 추종자를 거느린 일론 머스크, 캐시 우드, 차마스 팔리하피티야, 데이비드 포트노이 등 인플루언서들이 등장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
이렇게 이름만 나열하면 재미없지 얼굴을 보자면.
빨간 형 - 일론 머스크
노란 누나 - 캐시 우드
터키 옥색 형 - 차마스 팔리하미티야
파란 형 - 누구지?
#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는 셋 중 가장 유명해서 뭐 따로 얘기하지 않아도 되겠다.
테슬라.
내가 너무 일찍 투자하여 재미 별로 못 보고 판 테슬라.
테슬라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주식 바닥에서,
난 늘 파티가 무르익기 전 너무 빨리 들어가서,
사람들 한참 재미있으려고 할 때 집에 가는 사람이다.
여하튼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로도 유명하지만,
금융산업계에 이단아로도 활약한다.
전통 금융산업계의 규범에 뻐큐 머겅 두 번 머겅하는 식으로 조롱하고,
SNS로 팔로우어들과 원기옥을 모아서 전통 금융산업계에 엿 먹이는 걸 즐기는 듯하다.
가끔 비트코인이나 가상화폐를 지지하는 것도,
전통 금융업에서 천대받아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다.
머스크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개인 투자자 중 한 명이다. 미국 매체 ‘마켓 인사이더’는 지난 10일 여론조사업체 ‘피플세이’가 지난달 6~8일 3만4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37%가 '머스크 트윗을 토대로 투자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테슬라의 15억 달러(약 1조7000억원) 어치 비트코인 투자 소식과 머스크가 자신을 ‘비트코인 지지자’로 소개했던 지난 2월 비트코인은 8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 캐시 우드
월가의 황금손이란 수식어가 자주 붙는 캐시 우드.
일찍이 테슬라를 알아본 선구안이 있었지.
`월가 황금손`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2025년까지 3000달러로 제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 CNBC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캐시 우드는 아크 자산운용을 설립했는데,
혁신주에 집중 폭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금융시장에서 한동안 패시브 펀드가 대세였다.
버핏과 액티브 투자의 대결은 유명한 일화다.
종목을 자주 교체해 투자하는 액티브 투자를 탐탁지 않게 여겼던 대표적인 장기 투자자 워런 버핏은 2008년에 한 헤지펀드 매니저와 100만 달러짜리 내기를 걸었다. 자신이 선택한 패시브 펀드(버핏은 뱅가드 펀드 중 하나를 골랐다)가 향후 10년 동안 상대가 고른 복수의 액티브 펀드들 중 어떤 것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내면 이기는 내기였다. 10년 뒤인 2017년 12월, 버핏의 상대는 깨끗이 패배를 인정했다. 패시브 펀드는 10년 동안 연평균 7.1%의 수익을 올렸으나 액티브 펀드의 경우 수익률이 평균 2.2%에 그쳤다.
이런 패시브 바닥에서 액티브 전략 펀드를 일으켰다고 하기에는 오버 지만,
여튼 액티브 펀드로 승승장구한 것이 캐시 우드,
돈누나의 아크 ETF 시리즈다.
승승장구하길 응원하는데 최근에 상당히 고전하고 있다.
# 차마스 팔리하미티야
스리랑카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대성공한 전형적인 흙수저 성공신화를 이루다.
대학 졸업 후 미국 실리콘밸리로 이주했다. AOL, 페이스북 등 주요 정보기술(IT) 업체에서 일했고 IT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털을 차려 최소 10억 달러(약 1조1000억 원)를 벌었다. 현 연인은 이탈리아 제약업체 상속녀 겸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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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성공신화’ 그 자체인 억만장자 벤처투자자 차마스 팔리하피티야 소셜캐피털 창업자의 일대기다. 미 자산운용사 리톨츠 매니지먼트의 조시 브라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팔리하피티야가 차세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창업자다. 그에게 버핏의 아우라가 있다”고 극찬했다.
어떤 사람이냐면,
팔리하피티야 또한 포천 인터뷰에서 “소셜캐피털을 내 세대의 버크셔해서웨이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런 목표를 가진 사람이지 뭐.
팔리하피티야는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표현을 쓰며 어떤 사안에도 지나칠 만큼 자신만만하게 답한다.
젊은층이 좋아할 만한 말을 쏙쏙 골라 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때로 일종의 음모론을 제기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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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 보수진영의 큰손으로 에너지기업 코흐인더스트리를 운영하는 코흐 형제가 대표적이라며 “이런 상업적 동물과 맞서려면 여러분도 돈을 벌되, 그들보다 나은 방식으로 돈을 벌라”고 독려했다. ‘F’자 비속어가 난무하는 연설이었지만 청중은 환호했다.
그리고 당연히 인플루언서.
팔리하피티야는 각 투자 사례마다 한 페이지 정도로 요약해 소셜 미디어에 올리며,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CNBC에 출연하며 공유 가능한 콘텐츠를 더 많이 만든다. 그는 스톡트위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런 일을 하는 이유는 경제적 기득권층과 다르고 싶어서입니다. 스톡트위츠 커뮤니티, 월스트리트 베츠 등 개미 투자자들과 더 많이 함께할 방법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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