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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그리고 신용대출 또는 대출을 대하는 방식일반 정보 2024. 1. 25. 01:58
# 왜 굳이 대출을? 금융당국이 30일부터 고소득자의 신용대출을 조이는 규제를 예고했다. “신용대출 막차 타자”… 신규대출액 3.5배로 껑충 “규제 시행 전에 신용대출 받아놓으면 대출 회수 대상이 아닌 거죠? 내년에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을 ‘풀’로 끌어다가 신혼집을 장만하려고 했는데, 당장 은행으로 달려가야겠네요.”… www.donga.com 현재 분위기상, 사실상 장기 저금리가 예상되는 상황에, 부동산이 폭락할 요인도 안 보이기에, 원기옥마냥 영혼 끌어모아 대출받아 부동산에 투자가 가장 팔자 고칠 승산이 있는 방법이라는 인식이 있다. 정부 입장에서는 부동산 공급 수요를 잡을 수 없으니, 총알을 최대한 끊어 버리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몇 년 영끌한 사람이 승리자이다 보니, 영끌해서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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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워 비트코인 이번엔 진짜 거품을 보려나일반 정보 2024. 1. 25. 01:58
# 버블인가? 몇 해 전, 어찌어찌하다가 패널로 참석했다. 주제는 전통 금융시장에서 바라보는 비트코인. 그리고 비트코인이 거품 펑 터지면 바닥으로 추락하고 있을 때도. 다들 울면서 ‘가즈아’를 외칠 때였다. 내가 그때 했던 마이크 잡고 했던 말은 대충 ‘비트코인이 추락하고 있긴 한데 진짜 거품은 오지 않은 것 같다’라는 맥락이었다. 최고한 하이먼 민스키 모델을 펼치고 거품을 얘기하기에는 퍼즐 한 조각이 비어있다는 취지였다. 물론 당시 비트코인 그래프가 현실 부정, 투매로 가는 상황이었다. 당시에 “다시 비트코인이 상승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그냥 폭락하는 거지, 최소한 버블에서 폭락하는 것 같진 않아요” 그 이유는 하이먼 민스키 모델이라는 그림 때문입니다. 하이먼 민스키 모델이라고 불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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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천재의 영화 - 장진영은 참 예뻤지,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서일반 정보 2024. 1. 25. 01:55
# 그래도 변화는 있네 중고딩 동창들과 술자리에 얘기하다 보면, ‘이 새끼들 참 꾸준해’라는 생각과 너무나 그 시절 그 쌈마이 돌아간다. 아 사실 돌아간다는 생각도 안 든다. 그냥 원래대로 했는데 그 시절과 별 차이 없다. 인생을 연극을 비유하면, 초창기 역할로 돌아가면 전혀 위화감 없이 그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고 할까. 중고딩 때 했던 John 10000 E 역할은, 당시 무대에 있던 애들과 만나면 또 이 나이 먹고 너무나 잘 할 수 있다. 그렇게 신나게 낄낄 거리다가, 화장실에 간다. 그리고 거울을 보면 ‘뭐야 씨앙’하고 늙수그레한 얼굴에 놀란다. 영화 기억의 밤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기억에 문제가 있는 강하늘은 경찰서 있다. 경찰은 나이를 묻고, 강하늘은 21살이라고 한다. 다들 어리둥절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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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공룡들의 부동산 매입 × 직업의 지리학일반 정보 2024. 1. 24. 02:49
# 시대의 큰손들 해외 부동산 컨설팅 쪽 관련 사람들이 말하길, 올해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상업용 부동산 쪽은 나름 괜찮다고 하더라고. 뉴스를 보니 과연 그렇구나.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연기금, 보험사, 상장사 등 한국 투자자들이 왕성한 식욕을 보이고 있다. 17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한국 투자자들은 15억6000만달러(약 1조7250억원) 규모의 미국 상업용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12억4000만달러)과 비교하면 26%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투자한 외국 투자자 중 한국인 비중은 8.6%로 캐나다와 독일에 이어 3위가 됐다. 작년에 10위였던 순위가 수직 상승한 것이다. 전문가가 아니기에,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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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그리고 MMT, 현대통화이론일반 정보 2024. 1. 24. 02:49
# 언제 적 비트코인이라고 비트코인이 다시 들썩들썩한다는 뉴스는 이미들 많이 들었을 것이다. 비트코인이 다시 소위 뜨는 이유는 그 원인이 여러 가지 나오고 있지만, 상승세 스토리의 중요 등장인물들은 소위 기관 투자자들이다. 어떤 기관인지는 불분명하나 몇 년 전 개인 주도와는 좀 다른 상황이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라는 의문이 든다. 그때와 지금은 뭐가 다른데? 코로나와 바이든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민주당 신예 정치인이 한 명 나왔었는데,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이다. 뉴욕주 의원이면서 미국 역사상 최연소 하원이다. 29살이었나. 2018년 11년 미국 뉴욕 주의 민주당 예비 선거에서 민주당의 10선 고인물 조 크롤리에게 승리했다. 벙... 여하튼 당시 오카시오가 나이가 어린 건 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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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잉글리시' '갑 잉글리시' 잘 가 × '을 잉글리시' 유튜브 추천일반 정보 2024. 1. 24. 02:48
# 파워 잉글리시 이전 직장 업무상 외국 애들과 긴밀하게 일할 일이 많았다. 부서 전체가 외국 쪽과 콘택트가 빈번한 건 아니고, 몇몇 사람만 슬프게도 저주를 받았는지 외국 애들과 빈번하게 입씨름해야 하는 일을 해야 했다. 그중 한 명이 나였다. 그래서 이전 이전 팀장님은 단지 나의 팀장이라는 이유만으로 영어 회의에 끌려갔다. '나 덕분에?', '나 때문에?' 혹은 '씨댕 아우 노모벳 이 쉐끼 덕에 고맙수다' 했을 것이다. 한국 금융기관은 아직은 삼성처럼 글로벌 플레이어가 아니기 때문에, 다들 토익과 토플 점수는 천장을 찍어도, 대화는 또 다른 일이다. 사실 영어로 대화할 일이 거의 없다. 과거에는 금발 파란 눈의 세일즈나 브로커가 왔다 갔다 하더니, 어느 순간 검은 머리 외국인들이 왔다 갔다 하고,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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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천재의 교육 - 잔소리의 결, 각자 부족함을 기준으로 아이에게일반 정보 2024. 1. 24. 02:48
# 잔소리 재택이 길어지면서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게 되는 확률이 올라간다. 아무래도 내가 집에 있다 보니, 딸아이가 숙제나 과제를 도와달라기도 하고, 와이프도 귀찮으니 나한테 물어보라고 한다. 그러면서, 자연히 잔소리를 하게 되고 또 와이프가 아이한테 하는 잔소리를 듣게 된다. 듣다 보면 각자 서로 살면서 부족했던 스킬 셋을 중심으로 잔소리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가령, 와이프는 창의력과 영어 쪽 과제나 숙제를 할 때 잔소리 지수가 급격하게 올라간다. 본인은 늘 '난 창의력이 1도 없는 사람이야'라고 말하고, '외국인들과 영어 솰라솰라 하는 사람이 멋있다'라고 말할 때가 많다. 아무래도 본인이 어렸을 때 더 투자하지 못한 것에 대해 더 강조하게 된다. 나의 경우는, 음. 먼저, 꾸준히 자리에 앉아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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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 예언가 × 광기의 역사일반 정보 2024. 1. 24. 02:47
# 문화 전성기 정말 문화 전성기인가 싶다. 봉준호도 놀랍지만 BTS는 정말 우와. 기생충 4관왕 무려 1, 3위에 한국 가수가... 물론 내가 군대 갔다 와서 그런 것도 있지만 이 정도면 군 면제해 줘야 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외국계 회사 다니는 입장에서 문화적인 호감도 덕분에 한국 오피스도 저절로 관심의 대상이 된다. 더불어 뭔가 좀 쿨하고 좀 고급 진 이미지로 봐주는 경향이 있다. 어떠할 때 느끼냐고? 연봉 협상 관련할 때. 뭐 올려주진 않지만 한국 인건비가 싸진 않아라는 인식이 깔리고 있는 듯하다. '여기가 BTS의 나라입니까?' 또 유리한 점은 외국 인력을 데려와서 프로젝트를 할 때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다 보니, '한국 프로젝트 할 사람 여기 붙어라'하면 인력 수급도 원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