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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 고개 숙인 달러를 구경하는 사람의 감상기
    일반 정보 2024. 1. 28. 01:12

    # 고개숙인 달러

    달러가치 하락,

    국제금융 쪽 가장 관심일 것 같다.

    금이 이렇게 날 뛰는 것도,

    심지어 비트코인까지 날 뛰는 것도 다 달러에 대한 신뢰 문제일터.

    역사적으로 금 값이 바닥을 친 때는 달러가 사자후 날리며 국제금융 시장에 이장질 할 때이니,

    그 반대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트럼프가 문제다! 라는 사람들도 있다.

    차라리 그렇다면 낫다.

    트럼프가 재선하지 않으면 다시 달러 파워가 회복된다는 거잖어?

    하지만,

    바이든 전국 평균지지율 50%...트럼프는 40.9%

    두 사람간 격차 더 벌어져

    지난 72년간 여름 열세 후 11월 대선 역전 전례없어

    바이든이 당선 될 확률이 매우 유력한 상황에서도 달러 약세 기조가 유지된다는 것은,

    최소한 외환 시장은 구조적인 문제로 보고 있다는 뜻일 터.

    트럼프든 바이든이든 상관없이 달러 하락 대세에 지장이 없다는거?

    트럼프의 미친짓은 이제는 변수도 아닌 것이다.

    여튼 달러 약세에 대한 신호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

    미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7월30일 93.02까지 떨어지며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간 하락률로는 4.1%을 기록하며 지난 2010년 9월 마이너스(-)5.4% 이후 9년10개월 만에 가장 크게 밀렸다.

    코로나 이후 미국은 소위 돈 지랄로 버티고 있는 형국이다.

    돈을 팡팡 뿌리면서 자 다음 라운드까지 버텨봐!

    크으으 하면서 힘겹게 매 라운드를 치루는 의식이 반쯤 날라간 챔피언이다.

    얼마 전 까지는 역시 미국이야! 하면서 증시가 팍팍 버텨줬는데,

    코로나 부양책에 쌓여가는 빚이 상당히 걸림돌이긴 했다.

    억지로 정신 승리하며 버티고 있는데,

    이 와중에 으잉? 형이 거기서 왜 나와?라고 할 만한 기업들이 파산 한다.

     

    셰일혁명의 상징 체사피크!

    그런데 오늘 보니 미국 최고역사를 지닌 로드앤 테일러가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고 한다.

    이런 일들이 자꾸 있으면 고용 소비에 대한 걱정의 한 숨이 나온다.

    그런던 와중에 스티븐 로치 교수가 이런 인터뷰를 했네.

    # 스티븐 로치 가라사대

    마치 내가 잘 아는 사람처럼 말하고 싶은데 나도 몰라.

    그냥 모건 스텐리 30년 이상 근무했던 교수라는 이유만으로 귀담아 듣는거지.

    얼굴이나 보자.

     

    “달러화는 지난 2011년 이후 강세를 보여왔으며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달러화지수는 30% 가까이 상승했다”며 “앞으로 몇 년 동안 달러는 하락세로 급격한 조정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양반이 제시한 두 가지 이유는 뭐 많이 나오는 얘기들이다.

    우선 경상수지.

    로치 교수는 달러화의 장기 약세 이유로 두 가지를 들었다. 우선 그는 낮은 저축률을 제시했다. 안 그래도 낮았던 저축률이 코로나19 이후 재정적자 확대와 맞물려 경상수지 적자폭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미국 내 투자가 국내 저축보다 많으면 외국인들이 그 격차를 메우게 돼 경상수지가 나빠진다.

    안그래도 피치에서 미국은 위기에 처한 AAA등급 국가 중 정부 부채가 가장많다며,

    내년에 정부부채는 GDP의 130%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은 또 그놈의 중국과 보호무역주의.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미국의 위상이 낮아진 것도 한몫한다. 미국이 탈세계화와 중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 보호무역주의로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지위를 잃고 있다는 얘기다. 로치 교수는 “미국은 국민소득의 1.4%라는 매우 낮은 저축률로 코로나19를 맞았다”며 “코로나19를 다루는 데 있어 최악이었을 뿐 아니라 여러 면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얼마나 하락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가 생각하는 달러의 하락폭은 약 35%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30% 넘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하락폭이 큰 것 아니냐는 질문에 “달러 가치가 35% 이상 떨어진 적은 과거에도 있었다”며 “1970년대에 비슷한 감소세가 있었으며 1980년대 중반에 2년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2000년대 초반에도 약 30% 떨어진 적이 있다”고 답했다.

    35% 정도 하락하는 것에 동조한다면 지금이라도 금이나 비트코인 사야지 뭐.

    해외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달러 가치가 정말 이 정도까지 하락하면 타격이 좀 크다.

    35% 수익을 내도 원화로 환전하면 35% 이상 깨지는 것이니 말이다.

    그렇다고 지금 와서 금이나 비트코인 참 들어가기 뭐하고,

    그동안 소외되었던 유로에 관심을 가져볼가 고민은 잠깐 했었는데.

    교수님?

    실제 로치 교수는 앞으로 유로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본다. 그는 “달러 약세의 주요 수혜자는 유로화일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까지 유로화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지 못한 통화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유럽연합(EU)이 전 세계에서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는 공동채권을 찍기로 하고 회복기금을 설립하기로 합의한 것은 유로화 상승세가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유로 표기 주식은 내가 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과,

    명품 회사인 그 루이비통의 LVMH에 관심이 있긴하지만,

    전반적으로 유럽 쪽은 잘 모르겠다.

    유로 증시가 상대적으로 소외되었기에,

    유로 강세와 상승 여력을 감안해서 한 번 들어가볼까 고민도 되는구나.

    그리고 좀 짜릿함을 위해서 레버리지 듬뿍 머금은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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