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재테크 초보에게 - 금 오랜만에 금이라
    일반 정보 2024. 1. 28. 01:15
     
     

     

    # 금

    금이 난리구나.

    골드만 "골드만 믿는다"…금 목표가 2300달러로

    28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12개월 금 선물 전망치를 온스당 2000달러에서 2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와 같은 제로금리 상황에서 통화 가치는 점점 내려가고, 금이 통화의 마지막 보루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금이야 시대에 따라 왔다리 갔다리 하지만,

    지금 좀 특이한 것은 주식 시장도 같이 불이 붙어있다는 것이다.

    주식이 흥청망청 파티 타임이면 보통 금은 방구석에 쩌리로 있고,

    금이 인싸가 되어 불을 뿜으면 주식은 아싸가되어 우울하게 지낸다.

    한마디로 주식과 금은 서로 반대로 간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환락기에는 주식에 붙어 신나게 놀지만,

    침울한 시기가 되면 믿음직한 금 믿고 간다.

    그렇다 치고.

    그럼 왜 금이 이렇게 오르지?

    뭐 기사들 찾아보면 알겠지만,

    모름지기 재테크 초보라면 공부를 좀 하고 싶잖아.

    이런 사안에 대해서 공부하려면,

    정 반대의 상황을 먼저 찾아보는 것도 좋다.

    즉,

    금 값이 바닥치는 암울한 시기의 기사부터 찾으라는 거지.

    라고 말만 하면 어차피 안 찾아볼 테니,

    내가 가져와야지.

    2018년 즈음에 금이 좀 재미없어.

    달러강세가 금 선물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와 견준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5% 오른 95.075를 기록했다. ICE 달러 인덱스로 평가한 달러 가치는 올해 들어 3% 올랐다. 통상 달러로 거래되는 금선물가격은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하락한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2.80달러(1%) 떨어진 온스당 1241.70달러로 하락했다. 금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1240.6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가를 찍기도 했다.

    .

    금가격이 하락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달러 강세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금 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42% 오른 94.87로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인덱스가 올 들어 3%,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에 거래되면서 달러로 거래되는 금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출처 : 서울와이어(http://www.seoulwire.com)

     

    "금은 4차례나 1360달러 돌파를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으며 지금은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금의 실질적인 다음 지지선은 1200~1210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FT는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도 투자자들이 과거와 달리 금 매입에 나서지 않는 것은 달러 강세와 미국의 금리인상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달러 상승은 달러로 가격이 표시되는 금에는 부정적이다.

    뭐 이 정도면 현재 금값이 쭉쭉 오르는 이유도 대략적으로 추정할 수 있으리.

    # 오르느니

    최근 기사를 다시 보자면,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7일(이하 현지시간) 달러 가치는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인해 2년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날 0.9% 하락하며 2018년 5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추락했다.

    .

    여기에 서로 상대방 영사관을 폐쇄하는 맞불조처로 긴장이 게속해서 고조되는 미국과 중국간 갈등 역시 시장 불안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이달 달러 가치 하락폭은 2011년 4월 이후 최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달러 가치 급락으로 금 가격도 뛰고 있다. 이날 장중 금 값은 온스당 최대 2.4% 높은 1945.16달러까지 치솟았다.

    달러 가치 하락은 금 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상품의 가격을 모두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뭐 그러해.

    그리고 또 금 관련하여 떠오르는 것은 중국이렸다.

    중국은 미국과 껄끄러우면 금을 매입하는 경향이 있다.

    참 이 시점에 그럼 도대체 전 세계 금이 어느 정도인지 대략적인 감이 있어야겠지?

     

    숫자에 대한 감이라는 게 별거 없다.

    그냥 숫자들을 당신이 친숙한 것에 치환하여 직관에 넣는 것이다.

    나는 보통 고래로 치환하는 편이다.

    한국 금 104.4톤?

    대형 고래가 대략 100톤이거든.

    대서양긴수염고래와 북태평양긴수염고래 등으로 세분됐습니다. 성체 길이는 최고 20m, 100톤에 달합니다.

    그냥 우리나라 금 보유량은 고래 한 마리 떠올리면 된다.

    그렇게 생각하면 미국은 고래 81마리,

    중국은 고래 10 마리라고 되어있는데 이상하네 오타 같은데,

    중국은 고래 18마리로 기억하는데.

    보통 미국과 갈등이 깊어지면 러시아와 중국은 금 보유량을 늘리기 시작한다.

    중국의 경우 미 국채를 보유하고 있기에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 가지고 있는 달러 표기 자산 가치가 우두두.

    보통 그래서 헤지하기 위해 금을 산다.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싶을 시기에 금을 모으기 시작한다.

    크림반도 사건 이후 미국과 껄끄러운 러시아는 GDP 대비 금 보유량이 상당하거든.

    중국도 미국과 지속적으로 갈등 상황이 이어가면,

    달러 자산을 줄이고 빈 곳에 금을 채우고 싶을 것이다.

    안 그래도 연초에 중국인민은행에서 그렇게 하겠다고는 했지.

    미중 갈등 와중에 중국은 최우량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이고 황금 등 대체 투자를 늘리고 있는데 향후 이런 흐름이 더욱 빨라질 가능성에 눈길이 쏠린다.

    인민은행 산하 외화관리국은 올해 업무 계획 회의를 마치고 지난 5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에서 "중국 특색의 외화 보유액 관리 방식을 완성해나갈 것"이라며 "점진적이고 신중하게 (외화 보유액) 운용을 다원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금이 좀 함의하는 역사적인 의미가 좀 다양해.

    그 와중에 골드만삭스 형님 가라사대,

    달러화의 기축 통화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달러를 무기로 가장 돈을 많이 번 곳 가운데 하나인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판단이다. 금 가격의 고공행진이 달러화의 실질적 가치를 깍아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28일(뉴욕시간) 달러가 글로벌 통화시장을 지배하는 시대가 끝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 압박에도 정부 부양책과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시중 유동성이 달러화 가치를 지속적으로 떨어뜨릴 것이란 지적이다.

    골드만삭스는 “정부부채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경우 정부와 연준이 목표치를 벗어난 물가상승을 용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최근 금 가격의 향후 12개월 예상치를 온스당 2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흐음,

    웬만한 곳에서 갑자기 달러 지위에 대한 얘기를 하면,

    껄껄 재미있게 들었 수다하면서 넘길 텐데,

    골드만이 저러니 갑자기 좀 각 잡고 듣게 되네.

    그래서 금 투자?

    당연히 나야 모르지.

    그런데 하나 확실한 것은 소위 돈이 빠르게 이합집산하며 자산 따라 잘도 이동한다.

    주식에 그리 몰리다가 그것도 기술주들 사이를 이리저리 타고,

    금, 은을 탔다.

    그렇다면 뭐 금 이후에 점프할 곳을 찾는 게 가장 좋을 것 같긴 한데,

    뭐가 될지 알게 뭐람.

    그게 문제지 뭐.

    전반적인 분위기는 통화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는 거고,

    달러 신뢰에 대한 의구심이 깔려있는데,

    민주당 바이든이 당선 확률이 높게 나오는데도 달러 가치가 이렇게 지지부진하다는 것은,

    현재 꼭 트럼프만의 문제만도 아니라고 해석해야 하나.

    자 우리 금에 몰린 돈이 다음에 어디 갈지 고민 좀 해봅시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