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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년 공매도, 1845년 금리인상일반 정보 2024. 1. 22. 11:31
# 공매도 1720년
1720년 공매도 상황을 상기하다.
하지만 게임스탑이 공매도 세력의 표적이 됐다는 소식이 퍼지자 개인투자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집결하기 시작했다. 게임스탑은 비디오게임을 파는 소매업체라는 점에서 많은 개인투자자들의 추억을 불러일으켰고, 레딧에 모인 이들은 논의를 거쳐 게임스탑 주식을 대규모로 매수하기 시작했다. 2008년 금융위기 무렵 개인투자자들의 고통엔 아랑곳없이 자신들의 이익을 취한 공매도 세력에 대한 반감도 이들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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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이 쉴새없이 주식을 사들이면서 공매도 세력은 ‘숏 스퀴즈(short squeeze)’ 상황에 맞닥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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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오르자 공매도세력들은 원래 사기로 한 시점보다 일찍 현물 주식을 사서 상환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처럼 주가 하락에 베팅했다가 주가가 오르면서 손실을 줄이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주식을 사야 하는 상황을 숏 스퀴즈라고 한다. 이같은 과정이 반복되면서 공매도 세력은 큰 손실을 입었고, 게임스탑 주가는 폭등했다.
게임스탑 사태가 끝났지만,
나의 애매한 마음이 씁쓸하다.
한 쪽으로는 금융꼰대여서 이거 좀 시장 교란 아닌가 싶기도 한데,
SEC는 WSB 유저들이 주가조작의 목적을 가지고 게시물을 올려 게임스탑의 주가를 폭등시켰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시장을 교란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을 경우 처벌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렇다고 금융 자산 부자가 아니니,
손실난 헤지펀드를 보며 '와 우리 헤지펀드들 어떻게!!!' 하며 공감을 못한다.
나도 헤지펀드급 되어서 게임스탑 개미들을 적으로 생각해보고 싶도다.
# 1845 철도주 버블
1845년 철도주 버블이 꺼진 몇 가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금리인상이다.
딱 지금 내 심정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에 주식이 이 수준으로 유지해도 되나 싶은데,
그렇다고 혼자 털고 나오기 애매하다.
마치,
술자리에 다들 집에 가고 싶은데,
이상하게도 분위기가 업되서 누구하나 먼저 자리를 뜨지 못하는 형국이다.
보통 이럴 때 누군가,
잔 고르기 하면서 이 병 먹고 나가자 하거나 같은 계기가 있어야 자연스럽다.
지금 주식 시장도 그런 분위기 같다.
최소 나는 지금 '결정하게 해줄 명분'을 찾기위해 시장 분위기를 하나하나 예민하게 보게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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