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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태크초보 - 보험에 관한 인식에 관하여, 세대별 보험 선택 기사를 보며일반 정보 2024. 1. 31. 03:16
# 보험 선택 보험에 대해서 여러 생각들이 있을 것인데, 공통적으로, 이태원에서 코로나와 일합을 겨룰 자신 있는 나이에는 보험에 대해 관심이 거의 없다가, 나이 먹어가며, 저어어 멀리 살짝 관짝 들고 있는 사람들의 실루엣이 보이는 나이가 되면 진지하게 보험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당연히 실제로 조사해봐도 비슷한 경향성이 나온다. 30대가 보험을 드는 계기를 보면, 30대의 대부분은 가족/지인의 권유(39.0%)로 보험에 가입했으며, 본인/주변인의 질병/사고 경험으로 인한 가입비중은 24.3%에 불과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4&aid=0004430332 주위에 회사 들어간지 얼마 안 되면 내 친구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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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굿즈 사태에 내가 분개한 이유일반 정보 2024. 1. 31. 03:16
# 억울하다 내가 요새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면서 스타벅스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물론 내가 또 건강에 대해서는 델리케이트해서, 구설에 오른 연예인처럼 구석에서 마스크는 벗지 않고 있다. 하여튼, 최근 스타벅스 굿즈 때문에 300잔을 사서 방치했다는 뉴스를 보고 한숨이 나오면서 무척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내가 요새 스타벅스에서 하루 두 잔씩 먹고 있었거든, 직원이 ‘e-Frequency 어쩌고 사은품...’ 얘기할 때 그냥 없다고 하며 대충 달라고 했었다. 굿즈가 뭔지도 안 봤지. 근데 굿즈 때문에 300잔 기사가 나오더라고. 이 중에서도 논란이 된 사례는 일명 ‘300잔 빌런(히어로 영화 속 악당)’이다. 지난 22일 여의도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 구매자가 한번에 커피 300잔을 구매한 뒤 사은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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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관련 마진콜 기사를 보며, 외환시장과 외화자금시장의 구분일반 정보 2024. 1. 30. 02:04
# 외화 유동성 트라우마 이론적으로 경제적인 인간들로 구성된 금융 세계라지만, 금융만큼 과거 트라우마에 묶여 있는 세계도 없다. 미국은 경제공황 트라우마가 있고, 독일은 인플레이션 트라우마가 있다면, 한국은 외화 유동성 트라우마가 있다. IMF 트라우마지 뭐. 외화 유동성 관련 트라우마는 금융 생태계 곳곳에 녹아 있다. 팀장급 이상만 되어도 IMF의 공포를 직간접적으로 느껴봤을 것이다. 우리도 이럴진대, 규제 당국은 외화 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단호하다. 3월 코로나로 세계 증시가 대폭락했을 때, 역시나 ELS가 사달이 났다. 증권사들은 요즘 아주 죽을 맛이다. 금융당국의 가시 돋은 눈총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 3월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세계 증시가 폭락했다. 국내도 예외가 아니었다. 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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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 온라인 복권일반 정보 2024. 1. 30. 02:03
# 로또 마렵다 로또는 늘 사야지 생각을 하지만 내 삶이 뭔가 매우 안정적이면 사는 것을 깜빡한다. 귀찮게 로또 판매점까지 발걸음을 옮기지 않게 된다. 반면, 뭔가 좀 삶이 애매한 느낌이 들면 로또 판매점까지 굳이 시간 내서 가게 된다. 요새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문득 로또 마렵다는 생각이 드나 보다. 그런데 로또를 온라인으로 살 수 있는 아나? 로또가 동행복권으로 바뀌며 온라인으로도 살 수 있다. https://www.dhlottery.co.kr/common.do?method=main 동행복권 연금복권720+ 4 회 당첨결과 (2020-05-28 추첨) 1등 월 700 만원 x 20 년 4 조 1 2 4 4 2 0 2등 월 100 만원 x 10 년 1 2 4 4 2 0 보너스 월 100 만원 x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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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와 IT기업 합작은 왜 파경으로 끝나나 기사를 보며 #1일반 정보 2024. 1. 30. 02:02
국내 1위 금융그룹과 1위 핀테크 업체의 만남으로 주목받았지만 끝내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 신한금융과 토스에 이어 삼성화재와 카카오페이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사와 IT 기업의 '잘못된 만남'이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29/2020052903159.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이야! 할 정도로 만났지만, 생각보다 어그러지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사실 이유는 나도 짐작이 된다. 금융기관 내에서도 소매금융과 투자금융은 서로 문화가 상당히 차이 난다. 소매나 기업 금융은 리스크에 대해서 아주 꼼꼼하지만, 투자금융이나 트레이딩룸 같은 곳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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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와 IT기업 합작은 왜 파경으로 끝나나 기사를 보며 #2일반 정보 2024. 1. 30. 02:02
. . 1편에 이어 # 집토끼 해당 기사를 계속 보면, 합작이 파경으로 끝나는 원인 중 두 번째는, 합작 프로젝트의 비즈니스 영역이 기존 영역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다. 합작 프로젝트가 금융사 기존 구성원의 이익을 위협할 때 생긴다. 삼성화재와 카카오페이의 디지털 손보사 설립 작업이 그랬다. 삼성화재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온라인 채널(CM) 조직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았다. 덕분에 삼성화재는 국내 손보업계에서 CM 채널 점유율이 60%를 넘을 정도로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디지털 손보사가 삼성화재의 CM 채널 경쟁력을 갉아먹는 상황이 생기면 삼성화재 입장에서는 변죽만 울리고 얻을 수 있는 게 없는 셈이 된다. 두 회사가 '자동차보험'을 판매를 놓고 갈등을 빚은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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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허브, 잠깐 꿈꾼 적이 있었지일반 정보 2024. 1. 30. 02:01
# 홍콩 대체할 도시 중국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가 홍콩보안법을 제정하기로 결정하면서, 싱가포르 정도는 '어이쿠, 우리의 금융허브의 입지는 강해지겠구나'하면서 씨익 웃을 수도 있다. 아... 금융허브, 오 마이 금융허브. 나도 한때 아주 잠깐 국뽕에 취해 우리나라도 금융허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꿈을 꾼 적이 있지. 지금도 꿈이다. 단지... 달콤한 꿈일세. 잠을 자던 제자가 잠에서 깨어 울고 있었다. 그걸 의아하게 여긴 스승이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니요'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니요,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 . . 그건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기 때문입니다... 영화 달콤한 인생 중 그러하다 달콤한 꿈. 서울은 홍콩 대체할 도시로 거론조차 안돼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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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나눔의 집 기부 그리고 냉정한 이타주의일반 정보 2024. 1. 30. 02:01
# 안타깝다 이런 기사를 보니 참 안타깝다. "그 돈(기부금)을 쓴 적이 없습니다. 이것은 할머니들한테 쓰는 게 아니고 도대체 어디 쓰는지, 쓴 적이 없습니다." . "(수요집회에 참석한) 그 학생들이 무슨 돈이 있습니까. 십시일반으로 돈을 내지 않습니까. 그 돈을 그럼 어디에 씁니까."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어 공익법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후원금 사용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정의연도 그렇고 나눔의 집도 그런 말이다. 이용수 할머니 말씀대로, 죄는 지은 대로 가고 공은 닦은 대로 갈 것이나, 어쨌든, 이번 사건은 가뜩이나 사랑의 열매 때도 그랬지만, 기부 문화에 참 부정적일 것이다. 불법적인 부분을 차지하고서라도, 기부한 돈이 어떻게 쓰일지에 대해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