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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20대 파이어족 인터뷰를 보며일반 정보 2024. 1. 21. 05:20
# 파이어족 우리 모두의 꿈 파이어족. 아, 우선 파이어족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이렇다. ‘파이어(FIRE)족’은 영문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앞글자를 딴 말로 경제적 자유를 얻어 회사를 일찌감치 그만두는 이들을 가리킨다. 35억 벌어 20대 파이어족이 된 사람의 인터뷰도 보인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구나. 자 볼까나. 신한카드 3년 다니다가 30억 벌어 퇴사한 사람 이야기다. ‘파이어족’ 진짜 있네… “투자로 35억 벌어 29살에 퇴사했어요” 한씨는 요즘 젊은이들이 선망하는 이른바 ‘파이어족’이다. 투자로 돈을 벌어 29세에 사표를 내고 ‘자유인’이 되었다. 찾아가서 이야기를 듣지 않을 수 없었다. ‘파이어(FIRE)족’은 영문 ‘financial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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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융화, 새로운 블록체인일반 정보 2024. 1. 21. 05:19
# 코인베이스 두둥 지난 14일, 행운아들끼리 짜장면을 먹는 날,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은 그렇게 부러울 수 없다...- 미국 유명한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었다. 거래 첫 날 429달러까지 기록했는데, 순간 시가 총액이 1100억 달러를 넘은 것이다. 전통파 금융회사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급이었던 것이다. 물론 320~340달러까지 이후 쭈욱 떨어지긴 했다. 이 정도까지 왔으면 비트코인은 루비콘 강을 건넌거다. 이제는 정치적으로도 가상화폐를 전면 금지 시키기는 쉽지 않은 수준이다. 가상화폐 전면 금지는 결국 가상화폐를 주업으로 하는 코인베이스를 상장 폐지하는 거나 다름 없는 효과다. 시총이 골드만삭스 급까지 올라간 주식을? 이제는 월스트리트 주요 금융사 등 기관들도 암호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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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천재의 이케 - 아, 카달로그 그리고 파이트클럽일반 정보 2024. 1. 21. 05:15
# 나무야 미안해? 손끝에 서린 종이 감각이 희미해져간다.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을 산 후 부터겠다. 회의에조차 볼펜과 다이어리 대신, 애플 펜슬과 아이패드를 들고 간다. 모든 메모가 0과 1 조합으로 저장되는 꼴이다. 지하철에서 종이책을 언제 마지막으로 꺼냈지? 지하철에서도 한 손으로 움켜진 화면으로 전자책을 읽는다. 어느덧 나는 영풍문고를 바라보는 책 사러 가는 곳이 아닌, 문구 쇼핑과 휴식 공간으로 여기게 된다. 오늘 교보문고 갈까 영풍문고 갈까 고민보단, 오늘 스타벅스 갈까 영풍문고 갈까를 고민한다. 최 종이 뭉치를 좀 만지작거리게 되는 일이 생겼다. 퇴근 후 이케아 카탈로그를 펼쳐보는 일이다. 며칠 전, 딸아이가 이케아 매장 한 바퀴 돌다 집은 이케아 카탈로그를 들고 올 때, 가지고 오면 다 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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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와 태양, 소설 노벨문학상을 쓴 사람의일반 정보 2024. 1. 21. 05:14
# 사보고 싶다 행여 내가 벼락부자가 되면, 그리고 그럴싸해 보이기 위해 미술품을 하나 구입한다면, 난 주저 없이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살 것 같다. 멋있는 그림들도 많지만, 에드워드 호퍼 그림을 처음 봤을 때 여러모로 매료되었다. ‘고독과 외로움’과는 태양 거리만큼이나 상관없어 보이는 밝은 햇살로, 어떻게 일상적인 공간을 이렇게 고독하게 만들 수 있지? 마치 전기톱 대신 꽃다발로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영화를 만든 느낌이다. 전혀 ‘그렇지 않은 요소’들을 조합하여 ‘그런 이야기’를 끌어내는 능력이 부럽다. # 노벨문학상 남자 치고 소설 많이 읽는 편이고 지루한 소설도 꽤나 읽지만,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 아우 뭔가 지루할 것 같아서 안 보게 되네. 엥 정말 사람들은 노벨문학상 수상을 재미있게 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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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심천 역전 세계의 시작일반 정보 2024. 1. 21. 05:14
# 홍콩에 대한 추억 홍콩 친척이 있었다. 홍콩이 반환되기 전부터 살다가 반환되면서 나오셨다. 반환 전, 홍콩이 홍콩 영화 속의 그 홍콩이었던 시절 몇 번 놀러 갔었다. 지금이야 한국도 이제는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지만, -개발도상국 같은데 남들은 선진국이라고 하니- 당시 홍콩 영화 전성기까지 합쳐져 동서양이 합쳐진 기묘한 선진국 느낌이었던 것 같다. 어린 나이에 때 기억을 더듬어보면, 당시 건널목 신호등을 모두 잘 지키고, 어디 가나 줄을 잘 서 있는 모습이 기억난다. 당시 내가 어렸었는지 몰라도 차 없으면 그냥 무단횡단하는 게 일상이었고, 한 줄 서기 개념이 희박했고, 새치기 때문에 어른들이 싸우는 모습이 기억났었다. 그런데 홍콩에 갔을 때는 간판이나 거리가 어지러웠지만, 사람들 사이의 공공질서가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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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천재의 잡상 - 지킬 박사와 하이드에서 시작하는 어느 날의 잡상일반 정보 2024. 1. 21. 05:13
# 빌드업 1 고전이란 타이틀을 얻은 소설은 다 이유가 있다. 물론, 고전이라는 게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정작 아무도 읽지 않은 책으로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고전의 조건은 생존인 듯하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말을 가져오면, 고전이 시대를 견디며 살아남는 게 아니라, 시대의 선별에도 끝까지 살아남는 게 고전이 되는 것 같다. 당시에 흔들리고 휘둘리고 상처투성이 세대의 문제 많고 흥분되고 황홀경에 사로잡혀 가벼운 작품이라고 여겨지던 것이, 10, 20년, 50년 후에도 선별되어 살아남으면 그게 고전이다. 근데 어떻게, 왜 살아날까. 누구나 아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도 대표적인 고전이다. 이 내용 모르는 사람 있을까나? 초등학생도 알 것이다.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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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천재의 바쁨 - 하나씩, 하나씩, 사는 대로일반 정보 2024. 1. 21. 05:11
# 바쁨에 대한 이해 달랑 한 개, 지난주에 올린 블로그 글은 달랑 한 개였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 자료 수집용으로 일주일에 7개의 글을 올렸지. 단순 자료 모으기에서 글로 정제하기 시작하면서, 주말에 글감 정리하고 주중에는 5개의 글을 올렸다. 바쁘든 회식이 있든 출장을 가든 최대한 이를 지키려 했다. 블로그 글쓰기는, 영화 속 잘나가는 CEO가 매일 조깅하는 루틴 마냥, 내 하루의 리듬을 유지하는 루틴이었다. 매일 글 쓴다는 생각을 하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사바나 초원에서 톰슨 가젤을 찾는 사자 마냥, 일상에 스쳐가는 하나하나를 관찰하고 생각하고 정리하게 된다. 세상이 좀 재미있어진다. 머리에 이끼 안 끼게 데굴데굴 굴리는 데에는 이만한 게 없더랬지. 하지만 요새는 좀 아쉽다. 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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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도지 코인이라...일반 정보 2024. 1. 20. 02:48
# 도지 코인 와 어제 정말 살벌하게 가상화폐가 빠진다. 몇 번이나 하락 분위기가 들어갈 때 일론형이 적절하게 트윗을 텐션을 유지했더랬지. 무슨 가상화폐계의 FED의장인냥 말이다. 뭐 여튼 코인 하락은 하락이고. 일론 머스크. 로켓 삐용 발사하고 전기차 쓔융 달리게 하고 멋진 형이야. 진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양반이다. 한 번 즈음 살아보고 싶은 부러운 인생이기도 하다. 자기가 하는 일이 상상을 현실이 되게 하니 말이다. 이게 얼마나 짜릿한 일이겠는가. 예전에 어떤 CEO였나 그런 분 강연을 들은 적 있다. 강연이 끝난 후 누군가 질문을 했던 거 같다. '정말 하루에 4시간 만 자면서 일하냐고' 그분이 말했다. ‘여러분, CEO들이 잠 안 자고 하루 종일 일하고 그런다고 하는데 진짜 같아요?’ ‘네, ..